민화 이야기

출판사
디자인하우스
지은이
윤열수
발행연도
1995
언 어
영문
가 격
품절

민화의 문자적 의미가 '민중의 회화'라면 어느 민족이나 고유의 민화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, 조선의 민화는 궁중에서부터 사대부, 서민에 이르기까지 다른 나라의 민화와는 뚜렷이 구별되는 독특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. 이 기능의 다양함은 회화적 표현의 풍부함을 야기시켰고, 자유분방하게 표현된 그림마다엔 감상용도의 정통회화에서는 찾을 수 없는 수많은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다. 따라서 민화는 회화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그 속에 깃들어 있는 겨레의 삶과 지혜, 꿈, 신화, 종교 등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서도 큰 가치가 있는 것이다. 이 책은 200여 컷의 그림 속에 숨겨진 '의미'들을 찾아내고 그 가치를 해석하는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. 20여 년 간 수집해 온 희귀 자료들은 민화가 우리의 핏속에 살아 있는 전통 미의식을 오늘의 것으로 유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.